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한 달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곳에 머물며 살아보는 여행,
한 달 살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노트북 하나만 들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며 여행을 즐기는 디지털 노마드족들도 많아졌는데요.
짧은 기간 아쉬운 여행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한 달 살기 여행에는
새로운 환경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 하기도 하고,
짧은 여행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현지인과의 교류와 그들의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 달 살기 여행을 떠나기 전에 꼭 알아봐야 할 중요한 팁들이 있어요!
한 달 살기, 준비물 및 체크리스트!
- 비자
- 비자 규정은 국가마다 다르니 꼼꼼히 확인하세요!
- 치안 상태
-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 한 달 살기 여행지를 정하기 전, 여행 경보를 꼭 미리 확인하세요.
- 현지 날씨
- 우기/건기 등 시기별 날씨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해요.
- 필수 준비물
- 통신 (유심 또는 E심)
- 여행자보험
- 예산
- 한 달 동안 사용 가능한 총 예산은 꼼꼼히 계산해서 현실적인 예산을 세워야 추가 지출을 막을 수 있어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한 달 살기 좋은 나라 10개국을 소개합니다!
1. 태국 – 치앙마이
치앙마이(Chiang Mai)는 태국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특히 디지털 노마드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으로 불려지고 있답니다. 인터넷(와이파이) 사용이 자유로운 카페들부터 코워킹 스페이스가 많아 원격,재택 근무 인프라가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 비자:
- 외국인 90일 무비자 체류 가능
- 평균 월세: 30-50만원 선 (위치, 편의시설, 크기에 따라 달라짐)
- 10만원대 후반의 저렴한 숙소부터 월 70만원 이상 고급 콘도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 교통:
- 오토바이 및 자전거 렌탈 또는 썽태우, 그랩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으며
대부분 저렴한 편이고, 여행 스타일과 취향에 알맞게 선택!
- 오토바이 및 자전거 렌탈 또는 썽태우, 그랩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으며
- 인터넷:
-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이고 대부분 콘도, 카페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합니다.
- 날씨:
- 치앙마의의 우기는 5월부터 10월까지로, 비가 자주오고 습도가 높지만
대부분 1시간 이내에 그치는 스콜성 강우라서 크게 불편함은 없습니다!
- 치앙마의의 우기는 5월부터 10월까지로, 비가 자주오고 습도가 높지만
2. 베트남 – 다낭
해변과 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다낭으로!
동남아의 대표적인 저렴한 여행지 중 하나인 다낭은 한달살기에 부담이 적은걸로도 유명해요.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먹거리, 즐길 거리까지가 있어 단기 여행객들에게도 사랑받지만
한 달 살기로 오는 장기 여행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지역입니다.
- 비자:
- 한국인 45일 무비자 체류 가능
- 월세: 30-70만원 선 (위치, 편의시설, 크기에 따라 달라짐)
- 미케 해변 인근, 시내 번화가 중심지역은 월세가 비싼 편으로
20분 이내에 도심지, 해변에 접근 가능한 외곽 지역의 숙소를 추천합니다.
- 미케 해변 인근, 시내 번화가 중심지역은 월세가 비싼 편으로
- 교통:
- 오토바이 렌탈, 그랩 택시 이용
- 인터넷:
- 쾌적한 인터넷 환경과 대부분의 카페 및 숙소에서 무료 와이파이 제공
- 날씨: 다낭의 날씨는 크게 건기와 우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기의 경우에는 대부분 1시간 이내에 그치는 스콜성 강우라서 크게 불편함은 없습니다!- 건기: 2~8월 (습도가 높지만 비가 적게 내림)
- 우기: 9~1월 (습도가 높고 스콜성 폭우가 내림)
3. 인도네시아 – 발리 우붓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Eat, Pray, Love)’라는 영화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요가와 명상을 배우며 자신을 찾아가는 장면이 바로 우붓에서 촬영되었답니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발리의 정신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우붓.
요가와 명상의 성지이자 특히 예술가들에게 사랑받는 우붓은 어때요?
- 비자:
- 30일 무비자 체류 가능
- 월세: 50-70만원 선 (우붓 시내 중심에 위치한 중간 가격대의 숙소)
- 시내 외곽으로 숙소를 잡는 경우에는 더 저렴해지지만 공동 주방, 욕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공용 사용이 불편하다면 시내 중심에 위치한 숙소 권장합니다.
- 교통: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편이라서 오토바이 또는 자전거 렌탈 추천!
- 오토바이 운전이 미숙한 경우, 가이드나 렌탈 업체에서 운영하는 운전 교습 및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인터넷: 한국만큼 빠르고 안정적이지는 않음.
- 숙소, 카페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나 코워킹 스페이스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 날씨: 열대 기후로 온화한 날씨지만 마찬가지로 우기와 건기로 구분됩니다.
- 건기: 5월부터 10월까지
- 우기: 11월부터 4월까지
4. 포르투갈 – 리스본
낡은 트램이 지나가는 소리, 골목길 사이로 풍겨오는 포르투갈 음식 냄새.
리스본에서의 한 달 살기는 아마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을거예요.
한 달 살기로 동남아보다는 유럽으로 가고 싶다면?
유럽의 숨은 보석, 리스본을 만나보세요.
- 비자: 90일 무비자 체류 가능
- 월세: 70-100만원 선 (위치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편)
- 시내 중심부, 강변, 조용한 주택가 등 위치와 방의 크기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어서 취향에 맞게 선택!
- 교통: 트램, 버스, 지하철, 택시/우버
- 구글 맵, 무빗 어플 이용 추천!
- 인터넷: 유럽 주요 도시답게 빠르고 쾌적한 인터넷 환경입니다.
- 날씨: 연중 온화하고 쾌적한 날씨입니다. 겨울에도 10~15도 정도로 선선한 편.
- 여름에는 30도를 넘어서는 날이 많지만 습도가 낮아 한국보다 덜 덥게 느껴집니다.
- 리스본의 겨울(12월~2월)은 한국만큼 춥지 않고 살짝 선선한 정도입니다. 갑작스러운 비가 내리는 경우가 있으니 겨울 시즌에 한 달 살기 여행을 떠난다면 우산을 꼭 챙기세요!
5. 스페인 – 발렌시아
스페인 동부 해안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로,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와 활기찬 분위기로 유명해요.
예술, 문화, 역사, 미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로, 한 달 동안 머물며 다채로운 경험을 하기에 충분해요!
여행으로 많이 가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도 좋지만 발렌시아는 어때요?
예술가들에게 한 달 살기 여행지로 사랑받는 도시랍니다.
- 비자: 90일 무비자 체류 가능
- 월세: 60-90만원 선
- 시내 중심부를 제외하면 스페인의 다른 도시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
- 교통: 지하철, 버스, 트램, 자전거, 택시
- 발렌시아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자전거 도로가 정말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천국!
- ‘València Tourist Card’ (관광객을 위한 교통카드) 또는 ‘Bonobus’ (현지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교통카드) 카드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해요.
- 특히 관광객을 위한 교통카드는 시내 및 광역 버스, 지하철, 트램, 교외 전철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주요 관광 명소에서 할인 혜택이 있어요.
- 인터넷: 한국과 비슷한 안정적이고 빠른 인터넷 환경이 갖춰져 있어요.
- 날씨: 1년 내내 온화하고 쾌적한 날씨로 한 달 살기에 딱!
- 봄 (3~5월)
- 여름 (6~8월)
- 가을 (9~11월)
- 겨울 (12~2월)
- 한국만큼 추운 날씨는 아니고 선선하고 온화한 겨울 날씨랍니다.
해외에서 한 달 살기! 꿀TIP
한 달 살기를 준비중이라면 비용 절감도 정말 중요하답니다.
해외 여행을 가기 전 필수 코스인 면세점 할인코드부터 여행 할인코드까지 쿠폰의 달인에서 준비했어요.
매월 최신화되는 할인코드, 할인쿠폰들과 여행 꿀팁까지 알려드리니 여러분들의 한 달 살기가 더욱 알뜰해질거예요.
한 달 살기 예산. 어떻게 책정 팁!
목적지 물가 조사
목적지 물가를 꼭 조사해야해요. 특히 단기 여행객들이 주로 머무는
관광지 위주의 물가를 조사하기 보다는, 장기 여행객들이 머무는 지역의 물가를 조사해보세요!
더 정확하게 예산을 산출하기 좋아요.
생활 방식에 따른 예산 설정
한 달 살기 여행동안 외식을 자주 할지, 직접 요리를 할지에 따라 식비 예산이 많이 달라져요.
현지에서 식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하는 경우에는 식비에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요!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비! 비상금은 필수!
여행중 도난 및 분실과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여 약간의 비상금을 마련해 두는게 좋아요.
환율 변동에 대비하여 최소한의 대처가 가능할 정도는 환전해서 보관하는걸 추천해요.
현지 치안 상황 꼭 확인!
안전하고 즐거운 한 달 살기 여행을 하려면 현지 치안 상황도 중요해요.
치안 상황에 맞게 여행지를 선택하고, 미리 치안 상황을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수랍니다.
한 달 살기 여행지를 선택하기 전, 치안 상황을 확인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외교부에서는 각 국가별 여행경보, 치안 상황, 테러 정보 등을 제공해요.
여행경보 단계를 통해 해당 국가의 치안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국가별 상세 정보를 통해 치안 상황과 범죄 유형, 안전 수칙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여행 커뮤니티 블로그 등 검색을 통해 미리 확인!
현지에 있는 한국인들의 실제 경험담과 생생한 치안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치안 정보 뿐만 아니라 맛집, 관광 정보 등 다양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지만,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한 내용들로 객관적인 정보와 함께 참고하는 것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