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여행 시 입국 심사 정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요.
어느 나라나 입국 심사는 항상 긴장되기 마련이지만, 악명 높은 미국의 입국 심사는 한 번의 말 실수로 여행을 시작도 못해보고 날릴 수 있다는 생각에 더 긴장되죠.
특히,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계엄령 이슈 관련 해서도 다양한 이유로 인해 한국인이 입국 시 SNS를 검열 하는 등 입국 심사가 더 까다로워졌다고 해요.
하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입국 심사는 다양한 목적이 있지만 가장 큰 목적은 미국이란 나라에서 불법 체류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막기 위한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본인이 불법 체류자가 아니라면 문제될 게 없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미국에 입국 하기 전 꼭 준비해야될 것들과 입국 심사에 필요한 몇 가지 영어로 된 표현들과 정보들을 쿠폰의 달인과 함께 알아볼까요?
미국 입국 전 꼭 알아두세요.
미국에 입국할 때 필요한 다양한 서류들이 필요해요. 입국 목적(여행 등)과 불법 체류를 할 이유가 없음을 본인이 직접 어필을 해야하기 때문에 심사관은 다양한 서류를 요구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심사관이 보기에 불법 체류를 하며 노동을 할 목적이 아닌지 파악하기 위해 본인 명의의 통장 잔고 증명서를 영문으로 요구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미국 입국 시 준비해야될 서류
- 재직증명서
- 은행 잔고 증명서
- ESTA 비자 신청 및 승인 후 출력
- 체크인·아웃 날짜가 표시된 호텔 바우처
- 왕복 항공권
- papago 번역기 오프라인 저장
- 여권 훼손 체크 (여권 훼손 기준 확인하기)
이 외에도 본인이 미국 여행 중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 하더라도 여행자 보험(서류 준비 추천) 등 다양한 대비를 했으며 문제 없이 귀국할 예정임을 증명해야 해요.
입국 심사 시 솔직하게 대답하기
모든 서류를 준비하고 ESTA 비자를 승인 받았더라도, 입국 심사대에서 심사관이 입국 목적이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고 판단되면 입국을 거부할 수 있어요.
입국 심사할 때 심사관이 자주 묻는 질문과 질문의 의도에 대해 설명할게요.
호텔 위치, 여행 계획은 미리 외워두자
미국 여행은 비교적 다른 나라보다 여행 기간을 길게 잡고 가기 때문에 여러 호텔 위치와 여행 기간 중 계획을 외우기란 쉽지 않아요. 심지어 긴장된 탓에 외우더라도 부족한 영어 실력 때문에 제대로 된 전달을 하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심사관 입장에선 미국 여행을 하러 온 관광객이 호텔 위치, 여행 기간, 계획 등을 명확히 답변하지 못한다면 불법 체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가족을 도와주러 왔어요.” 금지!
미국에 가족이 있는 경우 가족을 보러 간다고 명확히 답변 하는 것이 맞지만 가족의 일을 도와주러 왔다고 말하거나 자녀나 손주를 같이 케어 해주려고 한다는 답변은 절대 금지입니다.
미국 내 불법 체류 및 불법 노동을 의심하여 입국이 거부될 가능성이 있어요.
서툴지만 본인의 의사표현은 확실히 하기
입국 검사 시 심사관이 묻는 질문의 목적은 사실 여행객 신분으로 위장한 불법 노동자 혹은 불법 체류자를 걸러 내기 위함이 가장 큰 목적이기에, 최소한 본인의 미국 여행 목적과 계획 정도는 영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해요.
혹은 본인이 여행 기간에 비해 짐을 많이 가져 간다던지 누군가가 궁금할 수도 있겠다고 판단된다면, 아주 사소한 이유더라도 미리 영어로 말할 수 있게끔 준비하면 좋아요.
그래서 지금부터 미국 입국 심사 시 자주 묻는 질문들과 알맞은 답변을 영어로 알려드릴게요.
미국 입국 심사 시 질문과 답변
미국 입국 심사에서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과 가장 간단하고 공손하게 대답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이 외에도 가족을 만나기 위해 방문을 하거나 유학 목적으로 방문을 한다면 특별히 물어볼 수 있을만한 질문과 답변은 미리 준비해야 해요.
(미국에 입국 목적이 무엇인가요?)
I’m here for a vacation.
(휴가로 이 곳에 왔어요.)
혹은, Tour, Trip, Vacation 등 간단한 단어를 사용
(여기에 얼마나 체류 하나요?)
I’ll be staying for 7 days.
(일주일 동안 체류합니다.)
혹은, 7days, 2weeks(2주) 등 간단하게 표현
(미국 여행 경험이 있나요?)
No. This is my first time here
(아니요. 이 곳에 처음 와봤어요.)
(여행하기 위한 돈은 어떻게 마련할 계획인가요?)
Yes. I will use my personal funds. 혹은 Credit card.
(네. 제 개인 자금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통장 잔고 증명서를 준비 했다면 같이 보여줘도 좋다.
(직업이 무엇인가요?)
I’m a OOO.
혹은
I run my own business.
(저는 자영업을 합니다.)
(미국에서의 여행 일정이 있나요?)
I plan to visit OOO(관광지)
간단히 설명 후 여정표를 함께 제출하면 좋다.
(공항에서 대기 중에 짐을 놓고 이동한 적 있나요?)
No. I didn’t
(아니요. 없습니다.)
(Do you have anything to declare?)
미국 입국 시 반입 금지 품목 확인하기
No. I don’t
(아니요. 없습니다.)
너무 긴장할 필요 없어요.
한국은 2024년 기준 191개 국가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전 세계 여권 파워 3위에 오를 정도로 한국 국민이 해외에서 불법 체류할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 받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미국 입국 거부 사례
너무 긴장할 필요 없다고 말했지만 다양한 입국 거부 사례가 있는 만큼, 왜 악명 높다고 평가 되는지 여러 사례들을 가져와 봤어요.
미국 유학생 신분 시절 문제가 되는 경우
비자 연장 안하고 3~4일 불법 체류 및 과거 은행 처리 업무 및 휴대폰 요금 미납 등 문제가 되는 경우
준비한 서류가 미흡한 경우
평소 MBTI ‘P’인 A씨는 미국 항공편만 발권 후 현지에서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를 직접 발품 팔아 찾겠다고 나섰지만 체류지 미정, 여행에 필요한 경비가 부족해 보여 불법 체류 의심으로 거부됨.
TIP 무조건 입국 거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체류지가 불분명하다면 충분한 이유를 설명해야 합니다.
입국 목적이 불분명한 경우
미국에 같이 입국하는 A, B가 심사관에게 서로 다르게 대답한 경우. (A는 어학 연수, B는 여행)
또한, 체류 기간이 서로 다르면 다른 이유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함.
TIP 일행과 체류 기간, 목적이 다른 경우 영어로 충분한 설명을 할 수 있도록 서류와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ESTA비자는 어학연수 금지)
불법 체류가 의심되는 경우
여행 목적 및 현지에 거주 중인 가족을 만나러 ESTA비자 승인을 받고 입국했지만 입국 심사관의 질문에 손주를 돌봐주러 왔다고 대답한 경우.
TIP 손주를 돌봐주는 대가로 용돈을 받거나 소액의 월급을 받는다고 하면 입국 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