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가성비 호텔 추천 TOP 5 (가족·친구 여행 추천)

나고야 여행을 준비중인 분들을 위해 나고야에서 숙소 잡기 좋은 지역(나고야역, 사카에, 오스 등)마다 추천하는 호텔들을 엄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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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떠나는 여행이나 가족 여행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게끔 골라봤고, 모두 직접 투숙해본 입장에서 느낀 장점뿐 아니라 솔직한 단점까지 하나도 숨김없이 담았으니 꼭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 도미인 프리미엄 나고야 사카에

나고야 도심 한복판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었던 호텔. 저는 친구와 함께 이곳에 2박을 머물렀는데요. 우선 위치가 정말 편했습니다. 공항 리무진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공항 이동도 편리했고, 나고야역에서 호텔까지는 지하철로 2정거장. 약 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객실은 그냥 평범한 일본 비즈니스 호텔 사이즈. 캐리어 하나 펴두면 움직이긴 조금 좁습니다. 장점은 호텔 최상층에 대욕장이 있다는 건데, 온천 즐기고 나오면 로비에서 야식 라면도 무료로 줍니다. 서비스도 좋고 객실도 나쁘지 않았던 가성비 좋은 호텔입니다.


2. 나고야 도큐 호텔

여기는 가족 여행으로 묵었던 호텔인데요. 꽤 만족했던 곳입니다. 사카에역 1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고, 공항에서 호텔 앞까지 직행 리무진 버스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짐이 많으면 나고야역에 내려서 택시타는 것도 추천. 요금은 1,500엔 정도) 호텔 조식도 꽤 훌륭한 편입니다.

방 크기는 성인 3명이라 트리블 베드였는데, 일반 일본 호텔보다 확실히 넓직하고 창도 통창이라 셋이 사용해도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지은지 꽤 된 건물이라 시설이 약간 오래된 느낌이긴 한데, 의외로 수영장도 있고 헬스장 (피트니스 센터)도 있습니다. 단점은, 헬스장이 투숙객한테 유료로 운영된다는 것..


3. 베셀 호텔 캄파나 나고야

나고야 역 근처에서는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던 곳. 역이랑 완전 붙어 있는 건 아닌데, jr나고야역에서 도보로 한 7~8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역에서 택시타면 기본요금 정도 나오는 거리)

호텔에서 돈키호테까지는 10분거리고, 주변에 편의점도 많아서 밤에 심심하면 나갔다오기도 좋습니다. 객실 컨디션도 기대 이상, 방 크기도 다른 호텔보다 넓었고 소파랑 탁자도 있어서 공간 활용도 편리. 대욕장까지 있는데, 탕도 꽤 크고 사우나까지 있어서 웬만한 온천보다 낫다고 느꼈습니다.

참고로 베셀 호텔 체인은 아동은 부모랑 same bed 이용하면 무료 투숙 가능하다고 합니다. 따로 추가요금이 없어서, 아이랑 함께 가는 분들한텐 더 좋을 듯 하네요.


4. 리치몬드 호텔 나고야 나야바시

나고야 콘서트 보러 갔을 때 짧게 1박 했던 호텔인데요. 번화가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조용하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뛰어나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나고야 힐튼 바로 옆이고, 건너편에 24시 영업하는 스타벅스, 편의점도 있어서 밤에 잠깐 나갔다 오기도 좋았습니다.

저희는 나고야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히가시야마선으로 1정거장만 가면 후시미역이라 위치도 좋았고(요금 200엔, 약 2천 원), 나고야 역에서 택시타도 기본요금이면 올 수 있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객실 컨디션은 신축이라 깔끔합니다. 바닥 카펫도 푹신하고 깨끗해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도 될 정도고, 창문도 대형 통창이라 채광도 좋아서 답답하지도 않았어요. 욕실은 다른 호텔처럼 유닛배스 타입이긴 한데, 물도 잘 빠지고 수압도 괜찮았습니다.


5. 호텔 아베스트 오스 카논 에키마에 하네노유

나고야 축제 기간에 방문했을 때 1박 머물렀는데, 오스 지역에서 묵을 곳을 찾는다면 이 호텔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위치는 오스칸논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3분 정도로 매우 가까웠고, 나고야 역에서 오려면 환승해야해서 조금 번거롭긴 합니다. (차라리 나고야역에서 택시타면 10분 정도 거리라 택시 추천)

객실은 3성급 비즈니스 호텔이다보니 그냥 딱 필요한 것만 있는 느낌. 친구랑 트윈룸을 썼는데, 침대 두 개 딱 들어가고 캐리어 두 개 펼치니까 움직이기가 어려웠습니다. 오스 지역 특성상 최신 고급 호텔과는 거리가 있다는걸 알기에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장점으로는, 대욕장과 사우나가 있다는 점. 호텔 이름에 붙은 ‘하네노유(羽ノ湯)’가 바로 그 대욕장인데, 2층에 남탕과 여탕이 각각 있습니다. 시설 자체는 최신식은 아니지만 대욕장 신경을 쓰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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